승자의 여유(25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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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시편 37편 1-11절누가복음 12장 57-59절요한일서 2장 12-17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불합리한 상황들을 경험하곤 합니다. 악한 사람들이 잘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들이 성공하는 일들을 보게 되지요. 그럴 때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노여움을 버려라. 격분을 가라앉혀라. 불평하지 말아라. 조금만 더 참아라.(시37:8,10절)”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왜 이렇게 살아야 되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인생이 불합리하다는 경험은 굳이 그리스도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경험하는 현실입니다. 그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
비우기 너머 채우기(25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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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예레미야 17장 1-4절누가복음 11장 24-28절고린도전서 15장 20-34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빈자리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른 어떤 것으로 대신할수도 없고 채워지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분노하셨던 유다의 죄에 대해서 말하면서 이런 표현을 사용합니다.“유다의 죄는 그들의 마음 판에 철필로 기록되어 있고, 금강석 촉으로 새겨져 있다. 그들의 제단 뿔 위에도 그 죄가 새겨져 있다.(예레미야 17:1) 그냥 죄를 지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
사랑의 본체, 그분이 없으면(25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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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시편 71편 1-6절요한복음 1장 43-51절고린도전서 13장 1-13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정말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을 때,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우리의 신앙을 지켜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 가운데 시편의 저자는 자신이 처해 있는 어려움의 상황에 대해서 말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하나님께 간구하는 이유가 우리가 찾아야할 질문의 답이 ..
하나님의 손가락(25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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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예레미야 4장 1-4절 누가복음 11장 14-23절 고린도전서 7장 1-7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예레미야 4장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실패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온다, 회개한다 말하지만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그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참된 회개는 가시덤불을 걷어내고 묵은 땅을 갈아 엎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전적인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육신의 할례에 그치지 않고 마음의 포피를 잘라버리는 진실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소원을 말해봐(25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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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시편 106편 1-12절누가복음 11장 33-36절요한1서 5장 13-21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디즈니 만화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이 나옵니다. 어떤 소원이든 세 가지를 들어주지요. 그냥 요정에게 "소원을 계속 들어줘"라고 소원을 빌면 될 텐데라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인 것 같습니다. 만약 내게 이런 행운이 찾아온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신가요? 로또 당첨? 사업에서의 성공? 결혼?  요한은 그의 서신의 수신자들에게 무엇이든 그의 뜻대로 구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
새해 복 많이(25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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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함께 읽은 말씀예레미야 31장 7-14절요한복음 1장 10-18절에베소서 1장 3-14절 우리집교회의 예배는 한 사람의 설교가 아니라 함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합니다. 뭔가 대박을 치라는 말보다는 한 해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로 이런 말들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복'이라는 말이 돈과 연결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자본주의 세계에 사는 우리들에게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연치 않게 오늘 함께 읽은 성경본문 속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