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열심(24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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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나눔
대림절은 한 아기의 탄생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한 아기의 나심이 어떻게 희망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메시지는 굉장히 허황된 말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기가 자라서 실제 왕이 되고 구원자가 될 때까지는 너무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이 예언의 시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원문에서 아기의 태어남을 과거형으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기에 대한 묘사는 모두 현재형입니다. 다시 말해 이 예언은 지금 다가온 구원사건 앞에서 감춰져 있던 그 시작점을 돌아보는 맥락인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태어났던 한 작은 아이는 지금 이 순간 ‘놀라우신 조언자’로,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평화의 왕’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